고창군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지난 1일 군청앞 전봉준장군 동상공원에서 거리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는 어린이들이 한 점 한 점의 작품 속에 상상력과 창의력, 맑고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작품으로 전한 것.

5세 이하 영유아와 특수, 장애아를 돌보는 국공립 이곳은 지난 2013년부터 9반 30여명의 영유아와 교직원 등 78명이 근무하며 야간연장, 휴일보육, 24시간, 시간제보육, 장애아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1세 오감놀이를 비롯해 2세 음악, 3세 승마, 언어, 체육, 4세 영어, 장구, 5세 다도 등 추가 교육과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자연사랑 거리 캠페인'을 비롯해 '출산장려 캠페인'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선운사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진정 원장은 "작고 여린 손끝에서 피어난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손길로 그려낸 큰 세상, 아이들의 순수한 꿈을 함께 감상하는 귀한 자리였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