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수탁·운영하는 고창군노인복지관(관장 도형 스님)과 고창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옥)는 9월 15일 고창군노인복지관에서 ‘주거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주거 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하는 지역사회 연계형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밑반찬 배달 △주거 청소 △생활환경 정비 등 일상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돌봄 속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형 스님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돌봄을 통해 진정한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94호 / 2025년 9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