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와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류선화)는 9월 26일 ‘2025 선운사 어린이 숲체험-미술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창군과 인근 지역 어린이집 15개소에서 영유아 307명과 교사 78명이 참여했다. 당초 선운사 숲과 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선운교육문화회관 백파홀로 장소를 옮겨 안전하게 진행됐다.
아이들은 숲과 나무, 풀, 곤충을 관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숲·자연·동식물’을 주제로 그림을 완성했다. 또 만화경 만들기, 실내놀이, 레크리에이션 등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 말미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참여한 모든 아이들에게 ‘숲속작가상’이 수여돼 성취감을 높였다. 고창군자원봉사센터는 유아용 아쿠아슈즈, 에디슨 젓가락, 컵을 지원하고 현장 운영과 안전 관리에도 힘을 보탰다.
류선화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생태와 예술을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96호 / 2025년 10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